구미시립화장장 건립공사 주민 설득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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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10-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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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화장장 건립을 위해 해당 부서장을 경질하고 시장이 두 번씩이나 화장장이 들어설 마을 주민들을 만나 설득에 나섰으나 답보상태다. 

화장장이 들어서는 옥성면 농소2리 주민들은 구미시가 당초 마을발전기금 50억원 지원 시 법인세 11억원(22%)을 구미시가 보전할 것과 화장장 가동시 마을공동 운영권 요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구미시립공원 묘지가 있는 인근 초곡리 주민들도 “우리마을 공원묘지에 들어설 숭조당(납골당)을 화장장 건립마을인 농소리로 가져가라”며 반대하고 있어 화장장 건립은 물론 숭조당 건립공사도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농소리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마을발전 기금도 반납해 화장장 유치를 전면 백지화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구미시는 착공도 못한 상태에서 공사감리비(매월 4천만원)를 감리업체에 이미 지불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1억2천만원의 혈세를 낭비해 시민단체들까지 반발하고 있다. 

화장장 추진위의 한 관계자는 “부서장이 바뀌고 시장이 백번 오면 뭐하느냐”며 “우리 마을 주민들의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화장장 건립공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립화장장은 구미시가 지난 2012년 10월19일 총 공사비 273억원을 들여 옥성면 농소리 산 77-1번지 일원에 총 부지 11만1천854㎡, 화장시설 연면적 7천250㎡, 화장로 8기 규모로 201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