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종사자 코로나 백신접종 시급”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06-21 07:24

본문

장.jpg

한국장례협회, 복보건지부에 강력히 요청

한국장례협회(이하 “협회”, 회장 박일도)는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에 장례식장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조속하게 시행하여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미 지난 1~2월 각 시군구에서 장례식장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대상자 수요 조사를 시행하였으나, 수요조사 후 아직까지 백신접종에 대한 계획 및 일정 등은 감감 무소식이다.


일부 상급 대형병원장례식장 직원들은 병원 소속으로 백신접종을 맞고 있으나, 전문장례식장과 중소병원장례식장, 임대 위탁 장례식장 종사자는 일정조차 통보받지 못하고 있어 협회는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협회에서는 지난 5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3일간 장례식장 종사자별 코로나19 백신접종현황을 조사했으며, 관련 결과를 보건복지부에 보고하고 장례식장 종사자의 조속한 접종을 재차 요청했다.


장례식장의 백신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장례식장 1,127개소 중 응답한 338개 장례식장을 기준으로 약 30%가 응답했다. 응답 장례식장 중 백신접종을 시행한 장례식장은 99개소로 약 29.2%, 백신 접종이 아직 시행되지 못한 장례식장은 239개소로 약 70.8%로 조사됐다. 백신접종을 시행한 장례식장 중 약95%(94개소)가 병원장례식장으로 병원직원으로 접종을 시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장례식장 중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2,584명을 전체 장례식장으로 환산할 경우 그 인원은 무려 8천명에서 1만명으로 추산됐다.


협회 관계자는 “장례식장은 사회의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사회기반시설이자 다중이용시설로 방역의 중요성이 어느 곳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설”이라며 “장례식장 종사자들의 예방접종을 하루속히 시행하여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건강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여건 조성이 하루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고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