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농협서 인수한 ‘양산장례식장’ 14일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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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10-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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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양산농협(조합장 오영섭)이 기존 양산장례식장을 올해 초 인수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4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남양산나들목 인근 남양산길 73에 있는 양산장례식장은 250평 규모 VIP실부터 60평 규모 일반실까지 9개 빈소를 현대식으로 꾸몄다. 유족과 조문객이 더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존 낡은 시설을 개선해 장례식장 서비스 품질과 환경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앞서 양산농협은 양산부산대병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쌓은 투명한 경영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장례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규정요금 외 일체 금품 요구 관행을 근절했다. 비용 역시 농협 환원사업의 하나로 다른 민간장례식장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하다. 장례상담실은 전문 장례지도사가 365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운구에서 발인까지 모든 것을 책임진다.

 

오영섭 조합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신조로 농업에 종사하는 조합원 마지막 길을 농협에서 책임지고자 자체 장례식장 소유를 공약했다""수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농협'이라는 이름을 내건 만큼 공익을 지향해 양산지역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장례식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산농협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최근 상호금융 예수금 7천억 달성탑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해마다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사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억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실버카를 기증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