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동묘지 무덤 300기 옮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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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3-2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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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덕진구 호성동2가 산 10번지 일원 2만2316㎡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부지는 연고가 없는 무덤 약 200기를 포함해 300기가량의 무덤이 있는 공동묘지로, 완주군 소유였다가 1989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전주시 땅으로 바뀌었다.
 
전주시는 현재 자연녹지지역으로 돼 있는 이 부지의 용도를 바꾸고, 묘지로 돼 있는 지목도 다른 것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1만3161세대, 3만2903명의 인구가 살게 될 에코시티는 현재 아파트 17개 블럭 중 11개 블럭이 분양돼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12월부터 입주 예정이다.

공동묘지에 있는 무덤은 관련 법에 따라 보상 절차 등을 거쳐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묘지가 에코시티 바로 옆에 붙어 있어 미관을 해치는 데다 민원 발생도 예상돼 이전하기로 했다”면서 “이번 용역은 무덤들을 옮긴 이후 해당 부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