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총 사업비 35억400만원으로 조성 중인 '삼척시 공설묘지' 명칭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삼척시 공설묘지는 1단지 사업으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등봉동 일원에 4만5716㎡ 면적에 묘역 2070기 봉안당 4312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3월말까지 각각 85%, 68%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2단지 사업으로 2015년부터 등봉동 산 100번지 일원 4만5358㎡ 면적에 합장 1852기 단장 5395기 일반묘지 1195기를 안치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공설묘지가 갖는 거부감을 없애 생활 속의 공원 이미지로 인식되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유로움을 주는 공원으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도록 하기 위해 20일까지 실시된다.

삼척시민이면 누구나 삼척시청 홈페이지, 우편 및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심사를 거쳐 5월 중에 당선작 3건을 선정하여 최우수작 1건 30만원, 우수작 2건 각 10만원 상당의 삼척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설묘지에 대해 혐오감이 느껴지지 않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명칭을 공모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