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묘지 정리하다 산불 낸 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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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11-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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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시간 만에 진화됐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54분께 병천면 관성리의 한 야산에서 한모(87)씨가 자신의 아내 묘지 주변을 정리한 뒤 잡풀 등을 태우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남소방서는 화재 직후 바람이 거세게 불어 산 전체로 확산될 것을 우려해 소방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시청산불진화대도 긴급히 출동해 화재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화재는 발생 한 시간 만인 오후 2시 50분께 묘지주변 500㎡를 태우고 완진됐으며 다행히 야산 주변에 있는 민가로 화재가 확산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서와 경찰은 한 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