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지방공기업 설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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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2-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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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연내 준공 장례식장 운영방식 놓고 지방공기업도 검토

 연내에 준공되는 홍천군 장례식장의 운영방식을 놓고 직영이나 위탁관리 이외에 지방공기업까지 검토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60여억원을 들여 홍천읍 하오안리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5개의 조문실을 갖춘 장례식장과 일반묘지 640기, 납골당 330기 등을 포함한 장묘시설을 연내에 준공, 내년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장묘시설 운영과 관련해 직접 운영방식과 민간에게 위탁관리하는 방안,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기업 3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 위탁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장묘시설의 특성상 사업주에게 적정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벌써부터 관련 사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방공기업으로 가닥을 잡을 경우 장묘시설 이외에 현재 도시관리구역내 주차요금 징수업무와 군청 산하 팔봉산관리사업소 가리산휴양림 문화예술회관 등 각종 사업소 업무까지 아우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위 `아웃소싱'이 가능해지면서 군에서도 현행 총액인건제 시스템에서 20~30명 규모의 공무원을 더 충원할 수 있는데다, 장묘시설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지방공기업 문제 등이 거론됐지만, 팔봉산관리사무소 등 외청의 수익구조상 `지방공기업은 경상경비의 5할 이상의 경상수입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조항에 걸려 논의가 진전되지 못했었다.

 군 관계자는 “장묘시설까지 포함할 경우 50%이상 수입 충당이 가능해져 지방공기업 요건을 갖추지만, 현재로서는 민간 위탁관리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아직 건물 준공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충분하게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