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안락공원 현대화사업 인근 주민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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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11-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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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추진하는 안락공원 현대화 사업에 인근 주민들이 반대투쟁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락공원 화장시설의 경우 2004년 개장 후 17년이 경과해 화장로 수명(20), 시설 노후화와 최근 높아진 환경적 기준 및 고급 화장시설 수요에 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다.

 

안락공원 봉안시설은 2021731일 기준 잔여 1441기를 감안(매년 700~800기 정도 봉안)할 경우 2년후에는 기존 봉안시설의 만장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진주시는 장재동 245번지 일원에 사업비 633억여원을 들여 올해말부터 2023년까지 현대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진주시 현대화 사업이 추진될 장재동 인근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진주안락공원 현대화 올바른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지난달 28일 네이버 밴드를 만드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엠코 아파트 입주자 대표, 화장장 인근 주민 대표, 초장동발전회 대표 등 공동대표 5, 운영위원회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위는 직간접적 주민피해 비봉산 제모습 찾기 등 문화생활을 위한 막대한 투자 지역 평창에 따른 이전 예상 공간 활용성 높은 위치 도로 및 주택지와 근접 등 5가지 이유을 들어 반대했다.

 

'푸른하늘'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밴드 회원은 "말이 좋아 공원이지 처음에는 일반 공원인 줄 알고 갔다 기겁했다""화장장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도 아마 많을 것이다"며 진주시가 충분한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인배 사무국장은 "진주시가 14일에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지만 사업에 대한 제대로된 설명을 하지않았고 일방적인 사업 통보만 했다"고 불평하며 "10일 오후 진주시 관계자와 안락공원에서 만나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추진위가 만들어진 취지를 전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