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례문화도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으로 대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2-05-02 08:33

본문

3면.JPG

우원기 유토피아추모관 회장 강연

‘변화하는 미래의 추모문화’ 전망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의 등장이 장례와 추모문화를 바꾸고 있다.

 

앞으로 후손들은 묘지를 찾는 대신 메타버스 안에서 고인의 생전 동영상을 보며 추모하는 그런 시대가 조만간 도래한다고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유토피아 추모관의 우원기 회장이 예상했다. 우 회장은 지난 4월 14일 삼성동 코액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메타버스로인해 변화하는 미래의 추모문화’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우 회장은 “공간과 현실의 제약이 없는 AI 메타버스는 우리의 생활을 다분히 하나의 장소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아이덴티티와 공간의 개념을 꾸준히 확장시키고 있다”면서 “팝스타 마이클 잭슨은 사망 5년 후인 지난 2014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백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며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하였고, 국내에서는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임성훈의 모습을 복원하여 12년 만에 팬들에게 옛 추억을 안겨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AI(인공지능), 가상현실(Virtual Reality)기술의 꾸준한 발전 속에서 장례문화도 메타버스와 함께 변모하고 있다”고 말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우 회장은 특히 장례와 추모문화도 획기적인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현재는 추모객들이 고인의 매장지나 납골당을 들러 분향하고 조문하지만 이런 풍경은 앞으로 보기 힘들 것”예견했다. 우 회장은 “메타버스안에 추모공간을 만들고 그곳에 고인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저장한 뒤 보고 싶을 때마다 수시로 보게 되는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며 10년 안에 그런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메타버스에 개인별 추모공간인 개인역사박물관(personal history museum)을 만드는 형태로 추모 형태가 진화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변화가 가족간의 유대를 더 강화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유토피아추모관은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최근 넷플릭스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소년심판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가수 신해철, 터틀맨 거북이 리더 임성훈, 정다빈, 박상규, 바니걸스 고정숙 등 유명 인사들이 영면하고 있는 국내 최대 사설 종합 장지로서 특히 안중근 장군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역사적인 곳이다.

 

유토피아추모관은 시대를 앞선 발걸음으로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미래 지향적인 시, 공간을 넘어선 새로운 추모 문화를 창조해가는 메타버스 추모관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