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원 조성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애국정신 기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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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2-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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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보훈공원.jpg

전북 전주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5일까지 낙수정 군경묘지 한옥형 정문 설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기존의 낡은 철제 정문을 철거한 뒤 묘지 내 전통 한옥양식의 제각 및 기와 담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격조 높은 솟을삼문 형식의 한옥형 정문으로 개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시는 9개 보훈단체 회원들의 의견수렴과 총괄조경 건축가 자문 및 디자인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해 지난달 4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충일 추념 행사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충시설을 찾는 시민들과 유족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월남참전기념비, 충혼비, 3.1운동 기념비 등 15개 현충시설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아울러, 시는 전북도와 함께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송천동 전북지역독립운동추념탑 인근에 약 3규모로 전라북도·전주시 보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815일 첫 삽을 뜬 이후 부지 정리, 전시관 공사, 연못 조성, 황극단 이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낙수정 군경묘지 정문을 교체하고 보훈공원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통해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와 존경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세심히 살펴 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