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 화장률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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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2-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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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의 화장률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산지역의 화장률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천안, 아산시에 따르면 천안시의 화장률은 지난 2004년부터 매장률을 앞질렀다.

2002년 40%, 2003년 43%, 2004년 51.3%, 2005년 52.3%, 2006년 53.2%로 5년간 13.2%P가 증가했다.

또한 사망자수가 2002년 1822명에서 2485명으로 36.4%나 늘어나 실제 화장인구는 훨씬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아산시의 경우 2002년 29%에서 2003년과 2004년 31%, 2005년 32%(2006년 통계는 미집계)로 증가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는 2002년 1275명에서 2005년 1235명으로 3.1%가 줄었다.

하지만 천안의 경우도 화장률은 전국 평균(2005년 기준 52.9%)과 비슷하지만,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부산(2005년 기준 74.8%), 인천(2006년 기준 72.4%) 등에 비해서는 화장률이 현격이 낮아 장묘문화에 있어 대도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유족들의 장묘의식 개선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며 “장기적으로는 묘지난 해소를 위해 납골당 등이 들어설 추모공원의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광덕면 원덕리 17만460㎡에 화장장, 납골당, 장례식장 등을 갖추고 200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아산시도 송악면 거산리 시유지 13만5000여㎡에 4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의 분묘 2만6000기를 수용할 공설 봉안당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양 시는 현재 지역 주민 등의 반발로 사업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