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약하면 100만원을 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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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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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

최근 전무후무한 이색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장례식장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근원지는 바로, 김제중앙병원장례식장.

중앙병원장례식장(대표 신연재)에서는 올해 개장 10주년(신축 1주년)을 맞이하여 신개념의 장례서비스를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유가족들의 편의에 중점을 두어 최신식 현대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한 중앙병원장례식장에서는, 이른바 "장례식장 사전예약프로그램(이하 FPP)"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선진 장례문화 정착에 앞장선다는 운영방침을 밝혔다.

FPP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일차적으로 소정의 계약금을 걸고 장례식을 예약하면, 계약이 향후 10년간 유지되며, 그 기간동안 계약자가 아니더라도 계약자의 직계존비속 가족에 해당하는 자(1구좌/1인)에 한하여,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한 100만원에 상당하는 39가지 장례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어, 결과적으로는 소비자가 장례비용 100만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이밖에도 년 1회 국민건강관리공단에서 규정하는 암검진을 포함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등, 부수적인 서비스도 동반된다.

무엇보다 유가족들이 누릴수 있는 가장 큰 특권은, 이러한 서비스를 펼치는 과정에서 장례브로커들의 개입이 불가능하게 되어, 유가족들이 황망 중에 자칫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요소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잇점 이다.

신연재 대표는 "개장 10주년을 맞는 중앙병원장례식장이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역사회 환원사업 차원의 서비스를 기획했다"라고 취지를 밝히며 "투명하고 깨끗한 선진 장례문화가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유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FPP 서비스 실시로 기존 상조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혜택이 시민 여러분께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중앙병원장례식장의 이러한 파격적인 서비스 실시는 다소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감안할때 무척 반가운 희소식일 수 있다. 그러나 요란한 선전만이 아닌 속이 꽉찬 내실있는 서비스로 시민들과의 신뢰를 쌓는 것이 더욱 큰 과제라고 생각되며, 철저한 약속이행으로 그 의도나 방침이 퇴색되지 않기를 바란다.

한편 중앙병원장례식장의 FPP 서비스는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