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평현공동묘지 자연장지 재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19:13

본문

경남 남해군은 서면 연죽리 친환경 자연장지 ‘평현공동묘지' 개발공사를 오는 8월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현공동묘지는 오래전부터 남해읍 평현 외 5개 마을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는 2만4000㎡ 규모의 공동묘지로 현재 450여기의 분묘가 안치돼 있는 상태다.

군은 평현공동묘지 관리위원회의 공동묘지 정비사업 지원건의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연고자 조사를 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동안 수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와 분묘연고자에 대한 개장승낙 과정 등을 거쳐 착공 전 사전작업을 마무리한 남해군은 다음달 초부터 부지에 안치돼 있는 분묘를 모두 개장해 3000㎡ 부지에 재안치하고 나머지 유휴지에 대해서는 친환경적인 정원형 자연장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총 2만1000㎡ 공간에 정원형 자연장지와 가족∙문중형 묘역이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평현공동묘지 자연장지는 지난해 10월쯤 조성된 남해자연장지 추모정원에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자연장지 확대와 남해군의 선진 장사행정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현공동묘지 자연장지 재개발 사업은 올해 말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평현공동묘지 관리위원회는 분묘 개장 전인 오는 30일 마을 공동제사를 지내고 시공사와 협의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