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화장장 유족 편의증진 '서류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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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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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승화원(시립화장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유족들이 제출해야 하는 구비서류를 대폭 간소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승화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고인의 주민등록초본과 사망진단서를 제출해야 했고, 기초수급자나 국가유공자의 경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필요했다.

관공서가 문을 닫는 공휴일의 경우 이런 서류를 내지 못해 낭패를 보는 시민들도 있었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e하늘 장사종합정보시스템(http://www.ehaneul.go.kr)'을 구축, 병원에서 발급해 준 사망진단서만 있으면 별도의 구비서류가 없어도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족들은 장사종합정보시스템에 접속해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 신청만 하면, 승화원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고인의 주민등록초본과 기초수급 증빙서류 등을 확인해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유족들이 화장장 이용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등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게 됐다"며 "장사종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시립 승화원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