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 아시아 장례문화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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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4-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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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은 지난 27일 수원시 선경도서관 대강당에서 ‘아시아의 장례문화 - 삶, 그 너머의 세상을 꿈꾸다’를 주제로 제4회 국제학술세미나 및 전통교류 공연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은 기조발제에 이어 연구원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달까지 일반시민에게 강의했던 아시아전통문화강좌 중 ‘장례’ 부분만을 모아 정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 경기안택굿보존회(회장 고성주) 회원들의 ‘망자천도의 춤’ 공연도 이어졌다. ‘망자천도춤’은 진오귀의 한 부분으로 죽은 이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내용을 무용으로 표현한 것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경기도당굿 이수자ㆍ고성주 선생이 직접 안무를 창작한 것이다.

제 2부에서는 김시덕 박사(대한민국 역사박물관)가 한국 상례의 문화적 전통에 대해 발표했으며 하나이 미치오 교수(경인여자대학교)는 ‘일본의 장례문화’를, 홍석준 교수(목포대학교)는 ‘말레이시아의 장례문화’를 발표하고 각각 토론했다.

또 샤머니즘 박물관 양종승 관장을 좌장으로 이날 참가자들 간 종합 토론도 진행됐다.

김용국 동아시아전통문화연구원 원장은 “통과의례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의례를 지칭하기에 한 번 형성된 통과의례는 그 어떤 전통문화보다도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시아권의 장례문화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