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안식원' 원스톱 장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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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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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사업 추진 6년여 만에 새 화장장 이전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군자리 화장장 이전 장소에서 납골당과 납골묘, 잔디장지, 일반묘지 등 관련 장묘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 편익이 한층 더 높아졌다.

춘천시와 홍천군은 16일 오후 2시30분 동산면 군자리에 공동 투자한 시립화장시설인 춘천안식원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새로 문을 열게 될 안식원은 춘천시와 홍천군이 인구 대비 분담에 따라 양측에서 국비 등 모두 167억원을 투자했다. 2만5,000여㎡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000㎡로 지어진 안식원은 화장로 6기와 유족대기실, 카페테리아, 주차장, 유골을 뿌리는 유택동산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춘천시민 7만원, 외지인 70만원의 이용료가 부담되지만, 16일부터는 양 지역민이 같은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화장장 건립 인근에 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납골당, 묘 형태의 납골묘, 토기에 담아 묻는 잔디장지까지 갖추고 있어 원스톱 장묘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인근에 광림의 일반묘지도 있다.

화장장 이전은 낙후된 동남권 개발과 균형발전을 위해 현 학곡리 화장장을 이전키로 하고, 2008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지역 반발과 민간 회사와의 법적 소송 등이 얽히면서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끝내 마무리됐다.

또 이전 과정에서 인접 시·군인 홍천군과 공동 건립을 이끌어내 감사원의 우수 협력 사례로 꼽히는 등 전국적인 조명을 받기도 했다. 화장장 운영은 춘천도시공사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