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10명중 6명, 장례방식 화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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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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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매장 보다는 화장(火葬)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14일부터 5일 동안 민원인과 영락공원 이용객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장사시설 시민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957명)의 67.9%가 희망 장례방식으로 화장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매장 11.3%, '모르겠음' 20.8% 등이었다. 화장을 희망하는 응답자 중에는 4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 20.3%, 50대 이상 14.8%, 20대 8.2% 등의 순이었다.

희망 묘지유형으로 가족묘지가 4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산·문중묘지 18.4%, 공설묘지 17.8%, 종교단체 묘지 5.5%, 개인묘지 4.9%, 기타 1.8% 등의 순이었다.

공설묘지 재정비 방법으로는 '현대화, 공원화된 화장장, 묘지, 봉안시설, 자연장' 등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매장 중심의 장사문화를 탈피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장사시설 수급 중장기계획(2014~201 8년)'을 수립했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화장시설을 현재의 9기에서 4~6기 증설하고 제3추모관 건립 등 장사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수택 광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매장보다는 화장이나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화장이나 자연장 시설을 현대적,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