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추모공원 조성사업 착공일 넘겨 완공시기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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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7-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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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답보 상태였던 원주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또다시 착공일을 넘기면서 완공시기가 불투명해졌다.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가 맡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공공부문 실시설계 단계에서 차질이 빚어지자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착공시기가 하반기로 미뤄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재)더사랑이 맡은 민간부문 역시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착공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주 추모공원 사업은 기존 태장1동에 위치한 원주시립화장장이 노후됨에 따라 흥업면 사제리 복술마을 일대 11만9633㎡ 부지에 원주시민은 물론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봉안당, 장례식장, 화장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장례시설 건립에 대한 필요성은 수년 전 부터 대두돼왔으나 이전지 및 민간사업자 선정 문제를 두고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었다.

그러다 지난 3월 민간 사업자와의 협약체결 동의안과 추모공원 건립부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원주시의회를 통과됨에 따라 시와 (재)더사랑은 추모공원 진입도로 개설, 주민 민원해결, 이주대책 등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내 사업 착수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의 행정절차 지연으로 또다시 답보상태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이로써 추모공원 착공시기는 지난 해 10월에서 올 6월로, 또 다시 올 하반기로 연기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착수하겠지만 자세한 착공 시기는 알 수 없다”며 “올 하반기 내에는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