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상복공원 폭우피해…화장·장례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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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8-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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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25일 내린 집중호우로 창원시립상복공원의 장례시설 일부가 침수되면서 화장·장례업무가 중단됐다고 28일 밝혔다.

상복공원 측은 이날 폭우로 상복공원 사무동 지하 1층에 있는 기계·전기설비가 물에 잠겨 전기공급이 끊어지자 화장장과 장례식장 가동을 중단했다.

전자동으로 가동되는 화장로와 식당, 안치실이 함께 운영되는 장례식장은 전기공급 없이는 운영을 할 수 없다.

상복공원 측은 기계·전기 설비들이 침수되면서 7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상복공원 측은 설비 보수 또는 교체가 완료되는 내달 15일까지 장례식장과 화장장 이용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27일 공원홈페이지에 올렸다.

상복공원 측은 공원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내주 임시전력변압기를 별도로 설치해 화장장만 우선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빠르면 내달 2일부터는 화장로 가동이 개재될 것으로 보인다.

상복공원 측은 폭우가 내릴 당시 공원내 장례식장에 있던 4곳의 빈소를 모두 다른 민간 장례식장으로 옮기도록 했으며 현재 장례식장, 화장장 이용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창원시는 상복공원의 가동중단에도 불구하고 화장업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시설관리공단은 각각 2기의 화장로를 보유하고 있는 진해와 마산화장장을 풀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