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노린 절도범 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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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11-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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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내와 인근에서 차량털이 등 절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앞 한 장례식장 인근에서 차량 2대가 잇따라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을 턴 용의자는 도구를 이용해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안에 있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등 범인 검거에 나섰다.
 
앞서 지난 2월에는 광주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수백만원이 든 부의금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있던 A씨(58)는 "가족들이 모두 자고 있던 틈을 노려 부의금이 든 통을 훔쳐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한 남성이 장례식장에 침입, 부의금을 훔쳐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이처럼 광주지역 장례식장에서 잇따라 절도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귀중품이나 현금은 차 안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문상객이나 유족들이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 내부에 귀중품을 두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장례식장 방문시 경황이 없더라도 장례식장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