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동이리장례식장 리모델링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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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1-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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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동이리장례식장 리모델링 마쳐
추모단 설치로 新장례문화 선도
고인 기일 제례서비스 지원 마련

코로나 팬데믹이 장례 조문 문화에도 변화를 주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북 익산에 소재한 동이리장례식장(대표 유금봉)이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리모델링된 장례식장은 총 6층 건물로 1층에서 3층은 장례식장, 4∼5층은 종교별 추모단을 설치하여 고인의 영정사진, 위패, 가족사진, 애장품 보관함을 만들어 실비로 제공하고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기존 장례식장 구조를 유지하되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내원객의 불편 해소 및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부분에 공을 들였다 

장례식장에는 4개 빈소가 있는데, 빈소 넓이가 330㎡부터(2실) 6600㎡(2실)까지 넓은 공간을 마련, 유족이 장례 기간 동안 내 집처럼 이용 할 수 있게 했으며 빈소 내에는 유족 휴게실과 전용 화장실 및 샤워실을 설치했다.

최근 사회적 변화의 흐름은 우리 개개인의 적응정도를 생각하지도 않는 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장례식을 간소하게 치르는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성인 10명 중 6명이 이 같은 장례 문화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로 한국 장례 문화에 변화가 있다”고 답했는데, 특히 전통 장례문화에 익숙한 세대인 50대(64.6%)와 60대(63.2%)에서 ‘변화가 있다’는 답변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문상객의 부의금이 대폭 줄어듦에 따라 장례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에 과다한 장례비와 불합리한 장례의식보다는 간소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장례식장을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동이리장례식장은 익산시민의 고인의 기일 제례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된 새로운 시설인 만큼 인간 존엄을 바탕으로 가문의 제례문화 증진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동행자로서 더욱 사랑받는 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금봉 대표는 “익산에서 건전하고 품위 있는 제례를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이리장례식장 문의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삶을 잘 정리하고 마감하는 ‘웰엔딩(Well-ending)’이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리스트에 더해지고 있다.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실버타운 등의 주거 시설에 관심을 갖는 것처럼, 죽음에 필요한 장묘 시설을 미리 둘러보고, 직접 선택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에 맞춰 동이리장례식장은 1∼3층은 장례식장, 4∼5층은 고인의 유품 보관함을 만들어 보관 할 수 있도록 하여 집에서 하는 제례를 이곳에서 하도록 장소와 제례음식준비에서 가족의 식사까지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하고 추모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을 흔히 웰빙(well-being)이라고 부른다. 웰빙의 사전적 의미로는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과 행복, 복지와 안녕을 의미하고, 사회적 의미로는 물질적 부가 아닌 삶의 질을 강조하는 생활 방식을 가리킨다.

웰다잉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며, 남아있는 자신의 생을 뜻 깊게 보내고자 하는 사회적 인식에서 비롯된 새로운 트렌드다.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컸던 예전과 달리 현재는 “당하는 죽음이 아니라 맞이하는 죽음”이라는 인식으로 바뀌면서 웰다잉 10계명도 등장했다.

기존의 우리 장례문화는 고인 추모보다는 자녀 등 연고자 중심의 문화였다. 

유 대표는 “웰다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기존 제사 문화에 도전장을 내민 ‘익산동이라장례식장’이 고인에 대한 새로운 추모시설을 설치하여 앞으로 기존의 장례식장을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간뿐만이 아닌 국내 최초 추모단을 설치하고 영정사진, 위패, 가족사진, 고인의 애장품 보관함을 실비로 제공하고 고인 기일날 집에서 제례를 지내기 위해서는 제례음식 준비와 많은 비용이 들어가던 것을 동이리장례식장에서 의례를 하면 제례음식에서부터 모든 준비를 해준다”고 말했다.

특히 유 대표는 “가족들은 시간을 정하여 참석하여 제를 지낼 수 있도록 장소 제공은 물론 제례음식, 가족식사 등을 판매하는 고객응대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신(新) 장례문화 조성과 함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