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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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6-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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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이 지난 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을 위한 민간자본 컨소시엄을 마치고 이달 초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에 착수,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양평군은 지난 7일, “수십여 년 전부터 만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양근리 공설공동묘지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남아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이 민간자본과의 컨소시엄 형태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공동묘지 내에 위치한 1,420여기의 분묘에 대해 민간사업자가 자기자본을 선투입해 묘지 정비를 완료한 후, 정비에 투입된 비용에 상당하는 현물(토지)로 대물 변제하는 방식이다. 군은 묘지 정비에 소요될 사업비로 25억원 가량을 추정하고 있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연고자가 확인된 유연분묘 320기에 대해서는 연고자와의 묘지이장 보상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며, 무연분묘 1,100여기에 대해서는 묘지정비에 대한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달 24일부터 내달 22일까지는 ‘손이 없는 달’로 불리는 윤달(윤5월) 기간인 만큼, 연고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해 분묘 이장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공설공동묘지 내 분묘 식별을 위한 개별 표기를 완료한 상태”라며 “분묘 이장을 지원하기 위해 묘지 인근에 현장사무실을 설치, 분묘 이장상담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