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까지 원정 화장 고액 장례비 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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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10-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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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주민들은 원정 화장 불편과 고액 장례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화장장 등을 갖춘 종합 장사시설 설치를 바라고 있다.
 
13일 주민들에 따르면 지역 내 화장장 시설이 없어 멀리 떨어진 춘천이나 경기 고양 등 타 시·군의 화장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사설 장례식장에서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800만~1,500만원으로, 인근 경기 포천시 관인농협 및 연천군과 전곡 등지의 농협 장례식장 등에서 부담하는 비용보다 2배가량 높은 실정이다. 이에 철원군은 2009년 갈말읍 문혜리 일대 2만2,547㎡ 면적의 부지에 87억원을 들여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포함된 종합 장사시설 사업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이 혐오시설이라며 반발해 무산됐다.

군 관계자는 “화장장 등을 포함한 종합 장사시설이 필요하지만 주민 반발을 극복하는 게 과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