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자연친화적 공설 자연장지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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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20-09-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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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보은읍 공동묘지 일원이 정이품송 후계목으로 수목장을 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설 자연장지로 재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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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보은군에 따르면 공설 자연장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비 7억 원이 포함된 추경안이 지난달 31일 군 의회에서 의결됐다.
 
현재 보은군민의 93%는 임야가 없어 묘지를 쓸 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52회 추경에 군립추모공원 기본실시설계비 83천만원을 확보해 2022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총 106억원을 투입, 58397규모로 조성되는 공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사업부지 내 분묘 연고자 조사를 위해 유연분묘 연고자 신고를 받는 한편 본격적인 토지 보상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자연장지 내 수목장 조성에 군이 육성하고 있는 '정이품송 후계목'을 활용, 테마가 있는 정이품송 수목장을 조성해 유족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의 유전자원 보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공동묘지를 친환경 공설 자연장지로 개발하고 있다""토지주와 분묘 연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