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상조업체 '보람상조' 대대적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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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9-07-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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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와 함께 상조업계 1·2위를 다투는 '보람상조(대표이사 오준오)'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16일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 수 십명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보람상조 본사 등에 예고 없이 투입, 회계 관련 자료들을 압수(예치)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소위 '특별세무조사'로 일컬어지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주로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에 관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경우 움직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검찰 고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보람상조는 상조사업 외에도 직영 장례식장 운영, 호텔·리조트 사업, 정보사업, 무역업, 장례지도사 국가자격 교육기관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는 회사다.

 

창립자이자 보람그룹 회장은 현재 부산 엘림주찬양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하고 있는 최철홍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