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과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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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4-06-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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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세상에서 첫 번째 생긴 것이 생수인 1에서 물을 말했으며, 一生水로서 물을 대표하는 현무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다시 한번 간추려 보면 현무란 북쪽 水인, 물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기운덩어리인 것이다.
그래서 북의 현무는 기운을 상징하며, 거북이를 닮은 현무라는 기운찬 짐승의 몸에 두가닥 음양의 형상을 뱀의 두 가닥 몸체로 상징하였다.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메두사의 머리가 기운이 뻗쳐 머리 한올 한올이 뱀으로 상징 되듯이.
물은 용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물의 상징은 현무이고, 우리가 일생수라고 하여 세상에 첫 번째 생긴 것이 물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불이 이미 있었던 것이다.

지구가 처음으로 태양계에서 빠져 나왔을 때는 이미 불덩어리 상태였다고 한다.
끊임없이 불에 타던 지구의 대기권 속에 연기가 차고, 그 연기 속에 있는 원소들 중에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여 물을 만들어 지구를 식히고 식혀서 오늘날과 같은 지구 표면의 70%를 물로 덮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딘가 어리숙한 면이 없는 것이 아니다.

불속에서 연기가 나와 비가 되었으면 그 비는 불을 끄기 전에 불덩어리인 지구의 용암 활동에 의해 스스로 증발하기 바쁠텐데 어떻게 지구의 불을 끄겠는가?
水克火를 말하지만 火乘水란 말도 있다. 물이 불을 끄기도 하고 쇠가 나무를 짜르기도 하지만 불이 강하면 물을 오히려 태을 수도 있고 나무가 강하면 칼을 부러뜨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마치 토극수를 하는 것이 토가 강하면 물을 제압하여 土乘水를 하여 제방에 물을 가두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불덩이였던 지구가 어떻게 물덩이 같이 변했을까? 물을 많이 연구하는 박사님들은 지구를 물구라고 말 할 정도로 지구는 물에 덮여 있다는 것이다.. 그 연유를 캐 보면,
약 20년 전, 미국의 프랭크라는 오와이오주립대학 교수께서 이런 발표를 하였다.
우주에서 매 분마다 집채만 한 얼음 덩어리가 20개 정도씩 지구로 날아들어 온다고 하였다. 그럼 집채만 한 얼음 덩어리 한 개를 약 5톤으로 잡으면 분당 약 100톤 정도의 물이 지구로 향해 날아온다는 것이다.
그럼 2~3만년이면 지구 전체를 약 2~3센티 덮을 수 있고 오늘날의 지구 나이를 계산하면 지금 정도의 물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에는 프랭크 교수님의 이러한 학설이 웃기는 소리였는데, 몇 년 후 허불망원경이 우주에서 얼음덩이가 날아오는 사진을 포착하여 이 사실이 증명된 것이다.

어쩜 우리가 먹는 물은 지구물이 아니라 우주물을 먹고 사는지 모를 일이다.
풍수 칼럼이 지구과학 칼럼으로 바뀌기 전에 각설하고..
물은 모든 생명의 근본이라 모든 생명들은 우주의 정보인 일월성신의 기운을 안고 있는 것이다. 신이 지구에 우주의 정보를 담은 물을 보낸 것은 거기에 맞는 정보와 프로그램에 맞는 뭍 생명들을 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모든 생명체나 무생명체에 물인 수분을 빼 버리면 남는 것은 먼지 밖에 없다.
철은 나무 보다 먼지가 더 많을 뿐이며 다이아몬드는 거의 빠져 나갈 수분이 없기에 별처럼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빛덩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물은 모든 것의 생명이며 기운이며 형체를 만드는 근본이며 어머니인데 물보다 먼저 존재했던 물과 반대의 성질을 가진 불은 무엇이며? 현무와 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남쪽에 위치한 주작이란 새는 불과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자.

불은 생명을 움직이는 에너지이며 생명 자체인 것이다.
살아 있는 것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죽은 것은 뻗뻗하고 찬것이다.
부드러운 곡선은 살아 있는 것이며 뻗뻗한 직선은 죽은 것이며 살기인 것이다.
살아 있는 뱀이나 장어는 곡선으로 유영을 하지만 죽은 것들은 뻗뻗하게 직선으로 쭉 뻗어 있다. 쭉 뻗는 다는 것은 죽은 것을 뜻하는 것이다.

물도 직선으로 만들면 죽은 강이 되며 뱀이 가듯 사행천이 되어야 살아 있는 강이 되는 것이다. 대운하를 만들어 강물을 직선으로 만들면 이 강은 죽은 강이 되어 이렇게 뻗은 강물에는 물고기들이나 살지 못하고 물풀들이 살수 없기에 죽은 강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불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무수한 요인을 안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