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설묘지에 ‘자연친화형 장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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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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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산 8번지 공설묘지 내 유휴 부지 3천㎡를 도시계획시설 자연장지로 결정해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2014년 강화군에서 실시한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자연장지 방식의 주민 선호도가 높은 데 비해 이용할 수 있는 공설 자연장지가 없어 추진이 결정됐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수목, 잔디, 화초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할 수 있는 친환경 장례 방법이다.

결정된 부지에는 1천900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잔디장과 수목장이 조성된다. 시는 올해 안께 도시계획시설 사업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장지의 경우 친환경 장례 방식으로 자연을 보존하고 토지 활용 면에서도 효율적"이라며 "앞으로 매장이나 봉안 중심에서 친환경 장례문화로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장사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