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반환 묘지 친환경 가족봉안묘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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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국장례신문 댓글 0건 조회 작성일 17-07-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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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내 공설묘지 중 반환된 묘지는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탈바꿈 된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인천시 장사시설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17일 공포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시행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공설묘지는 지난 1996년 조성돼 2002년에 7천422기가 만장됐지만, 장사문화 인식 변화로 묘지를 개장해 화장하는 사례가 늘어 반환된 묘지가 현재 333기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매장을 억제하고 화장을 장려하는 정부의 친환경 장사정책에 따라 반환된 묘지를 가족봉안묘로 재사용하기로 결정,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조례개정에 따라 새로 조성될 가족봉안묘는 1기의 면적(4㎡~8㎡)에 8위와 16위의 화장 유골을 안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설 가족봉안묘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주민의 다양한 장사시설 사용 욕구 충족 및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장사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하고 있어, 오는 9월부터 개장 및 이장 등으로 반환된 묘지를 친환경 장사시설인 가족봉안묘로 사용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